◆ - 초콜릿(공병호)

[스크랩] 죽음 앞에서의 회한

LED 조명 판매 / 전기공사 2007. 2. 8. 11:37

 

『 죽음 앞에서의 회한 』


   "내가 지금껏 들었던 불가사의 중 제일이상한 것은

인간이 죽음을, 때가 되어서

찾아드는 필연적

종지부를

두려워 한다는 점이다."

 

   셰익스피어의 [줄리어스 시저] 한 대목이다.

 누구에게나 죽음은 있고 지금 이 시간에도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어느 누구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입에

담으려 하지 않는다.

마치 그것이 존재

하지않는 것

처럼 애써

 외면한다.

   셔윈B, 뉴랜드가 쓴 [사람은 어떻게 죽
음을 맞는가]라는

책이 있다. 예일 대학교 의대 교수를 지낸 저자는

40여 년간 무수한 죽음을

지켜보아 왔다.

   "각각의 인생이 다르듯

 모든 죽음 또한 마찬가지다.

우리 개개인이 제각기 독특하게

영위해 나가는 삶은 그 끝 역시 독특한 것이다.

 

  삶이 끝나는 시점에서 사람들이 가장 괴로워

하는 것이 바로 '회한'이라고 한다.

뉴랜드는 "천수를 누린 후

죽음을 맞이하든 생을 중도에서

마치든 상관없이 우리 모두에게는

끝내지 못한 분쟁, 화해하지 못한 인간관계,

이루지 못한 희망들이 남기 마련이다"라고 말한다.

살아오면서 마무리 짓지 못한 것들에 대한 후회가 죽음의 문

턱에서까지 인간을 괴롭힌다. 계획할 수도 없고,

예측할 수도 없는 죽음 앞에서

 회한의 고통이 없으려면,

결국 순간순간을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지금의 삶에 충실하진지해지는

수밖에 없다.

 


  후회 없는 죽음은 곧 후회 없는 삶과 같은 말이기 때문이다.


『 행복하세여~ 하나섭^^* 』

     


    꽃별(해금연주) - 수선화

     

출처 : 지중 23회 아름다운 사람들
글쓴이 : 심일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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