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덕중학교 ['12. 06. 15]

 

하늘에 구름이 가득 하더니 안동시 소재한 경덕중학교에 막 도착하자 모두가 바라던

가믐속에 단비가 내린다.

우병익 담당 선생님이 반갑게 맞아준다. 교감 선생님과 간담회를 나누고 있는데 비가

제법 소나기로 변하고 있다, 봉사 활동을 하기로 했던 1학년 학생들도 강의를 들으면

어떨지 물어온다.  실내 체육관에 앉아서 듣는 강의라 많은 학생이 있으면 산만하다고.....

이왕 1학년에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서 1,2,3학년 600여명이 동참한 강의를 하기로 했다.

 

많은 학생이 모인 체육관에 질서 정연하게 도열해 있다.

어느 학교에는 큰소리로 ㅆ 소리를 하면서 질서를 잡곤 하는데 담당 선생님이 잠시 많은

인원을 질서 정연하게 질서를 잡아준다.

 

강의를 하면서 불편한 자세로 듣는 학생들의 입장을 생각해 보면 산만 할 수 밖에 없지만

많은 학생들이  경청 하는것 같았다.

강의가 끝나고 강의장을 나서는데 아주 많은 학생들이 "강의잘 들었습니다." 하는 중학생들의

맑은 눈망울들이 머리속에 스쳐 간다.

 

향후 우리 학생들이 자기의 꿈을 만들어,

 

"꿈은 크게 실천은 구체적으로 세워, 사전에 준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을 해 나가길 바래 본다."

 

단비가 내리는 교문을 나서면서 많은 학생들을 강의에 참석하여 죄송하다는 교감 선생님의

말씀은 오히려 많은 학생들께 강의를 듣게 해 줘서 고맙다는 생각을 하면서 경청해준

많은 학생들께 감사함을 느낀 강의로 기억에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