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장 심일섭 ▣/◇ - 보도자료
금오공대, 고졸 기능인 CEO에 ‘명예박사' [영남일보]
LED 조명 판매 / 전기공사
2014. 11. 11. 13:45
사회일반
금오공대, 고졸 기능인 CEO에 ‘명예박사’
- 추종호기자
- 2012-02-18 08:51:09
“학벌 상관없이 분야별 최고 전문가에 학위 수여할 것”
![]() |
지난해 8월부터 유명인사에게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던 해묵은 관행을 깬 금오공대가 올해 학위수여식에서 전문계 고교를 졸업한 심일섭 명장(54·<주>에스엠테크놀로지 대표)과 최우각 기능장(57·<주>대성하이텍 대표)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심 대표는 구미전자공고를 졸업한 후 당시 구미국가산업단지 <주>대한전선 TV공장에 입사해 25년간 생산현장에서 수리공·반장·과장·차장을 거쳐 대우전자 모니터공장 공장장을 역임했으며, 2004년 에스엠테크놀로지를 창업했다. 그는 대우전자 과장 시절에 획기적인 생산성 향상과 품질 향상으로 정부의 숙련기술장려법에 따라 전자기기 부문 대한민국 명장 칭호를 받았다.
최 대표는 경기도 동광실업고 출신으로, 금성통신<주>에 입사해 1975년 개최된 전국기능올림픽대회 정밀기계제작 부문 1위에 올랐고, 2004년 무역의 날인 12월에는 ‘3천만 달러 수출의 탑’과 지식경제부가 선정한 ‘한국을 빛낸 올해의 무역인상’을 수상했다.
우형식 금오공대 총장은 “고졸 명장과 기능장이 금오공대 동문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앞으로 금오공대는 학벌에 상관없이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오공대는 지난해 8월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지역 산업체에 근무하는 전문계 고교 출신 2명(명장 1명, 기능장 1명)에게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구미= 추종호기자 news@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