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의후기

국립구미전자공고 ['15. 6. 18 ]

LED 조명 판매 / 전기공사 2015. 6. 18. 17:45

오늘은 뜻 깊은 날이다.

모교인 구미전자공고 61주년 개교기념일 특강을 하기로 한 날이다

인생의 기로에 섰던 지난 날들이 주마등 처럼 지나간다. 궁핍한 생활고를 해결하기 위하여

실업계고등학교를 선택했고 그 선택이 구미전자공고였기 때문이다.

적성에 맞는지 어쩐지 알 수도 없는 상황에서 취업만을 위한 고교 진학을 했던 시절을 거울 삼아

직업진로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제야 새삼 가치를 느끼고 있다.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 이러한 적성에 맞고 맞춤교육이 절실함을 회사를 운영하면서

몸소 격었던 내용을 국가경쟁력 재고를 위한 기능장려사업 활성화 TFT일원으로 활동 했던

기억들이 생생하다. 

" 맞춤교육",  "기능인 장려사업", " 기능인에 대한 사회적 우대정책"등을 해야 한다고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로 요청했던 사항이 마이스터 고교 탄생, 기능경기대회 입상자 

획기적 우대정책, 메스컴을 통한 마이스터 제도에 대한 공감대 형성등 세상이 우리 기능인들을

우대하는 정책으로 많이 변모해 가고 있슴을 느끼고 있는 시점이다.

이러한 일들을 해온 당사자로서 그 출발점인 구미전자공고 개교 기념일 특강 이라니

남다른 감회가 있을 수 밖에 없지 않겠는가?

 

1부 개교 기념행사를 마치고 곧 바로 전교생 800여명, 선생님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

강단에 선 저로서는 더욱 감회가 새롭지 않았겠습니까?

처음 마이스터 고교로 지정되고 입학한 1기생 학생들의 첫 오리엔테이션에서 특강을 한 바

있지만 지금은 제도 자체가 성숙된 마이스터 고교로 발전해 가는 와중에 강단에 서게 된 것이다.

 

요즘 마이스터고 학생들은 취업을 자기 적성에 꼭 맞는 직장이 아니면 사양한다는 취업 담당

선생님의 귀띔과 자기 꿈과 목표를 향한 학생들의 노력이 대단하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 기능인들의 앞날의 서광이 보이는듯 하다.

 

강의 주제가 "꿈 과 목표" 인데 어쩌면 이러한 현실을 창출하고자 열변을 통했던 지난날의

현실적인 설득에 정부 관계자의들이 정책에 반영된게 아닌가 혼자 되세겨 본다.

 

모교에서 무럭 무럭 자라나는 후배들의 눈빛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특강이였기에 감회가

더욱 새롭다. 체육관에 800여명을 모아서 하는 강의에 집중력이 없었을텐데 열화와 같은

열기와  공감이 가는 내용에서는  아낌없는 박수로 화답해준 학생들께 감사하고 싶다.

 

강의가 끝나고 담당 선생님의 공감가는 강의 감사하다는 말씀과 모교 발전을 위하여 물심

양면 수고 하시는 총동창회장님, 사무국장님 강의 끝날때 까지 기다리다가 점심 대접에

더 더욱 감사함을 느낌은 충분치 않을까 합니다.

 

구미전자공고 학생들이여 !!

나의 후배들이여 !!

자랑스럽고 마음 든든함을 오늘 나는 느꼈습니다.

800여 학생들의 강의 집중도가 여러 학교보다 월등하다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큰 꿈을 가지고 구체적 목표를 세워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하여 사전에 하나 하나 준비하는

학생들이 되기를 바래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