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의후기
영양여자중학교 [16.11.04 ]
LED 조명 판매 / 전기공사
2016. 11. 6. 14:22
바쁘일과를 뒤로하고 구미에서 2시간 이상 달려서 간 곳 영양여자중학교 !!
여느 학교 처럼 체육관에서 전교생 150여명이 강의를 듣는다고 한다.
체육관 바닥에 앉아 강의를 경청하기란 피교육자 입장에서는 부담이 많다.
그러나 체육관에 들어 서면서 나의 고정 관념이 깨졌다.
다른 학교와 다르게 체육관 스텐드에 학생들이 질서 정연하게 앉고
체육관 전체를 강사가 다니면서 강의를 하는 방식이다.
신선한 강의 방식이다
이제껏 10여년 강의를 했지만 처음이다, 체육관 유리창도 커텐으로
가려서 강의에 집중 할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있다.
장소 준비가 이러하니 강의의 성과는 좋았으리라 믿는다.
많은 학생들의 질의 응답 또한 다른 학교에서 별로 보지 못한 현상이다.
바쁜 시간을 내어 강의한 보람을 느낀 시간 이였다.
또한 강의장을 벗어날때 학생들이 뒷 전에 "수고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담당 선생님께서 기회가 되면 "다음에 한번더 특강을 해주면 좋겠다"고
가을의 정취가 한껏 묻어나는 단풍들을 스쳐 지나오면서 직업 진로라는게
살아가는데 얼마나 중요할까 생각해 본다.
어쩌면 인생을 살아가는 목표가 아닐까 싶다.
내년부터는 강의를 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니 아쉽기도 하지만
내 자신이 그 동안 어려운 환경에서 매번 열심히 강의에 임했던 만큼
자랑스럽기도 하다.
영양여자중학교 강의를 마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