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일류 하청 업자』
        '부르는게 값이 되는 초일류 하청업자'
        여섯 명의 종업원으로 연간 매출 6억 엔을
        올리는 일본 오카노 공업의 주인 오카노 마
        사유키 씨는 금형과 프레스 작업을 주로 하
        는 하청업자다. 하지만 내노라하는 일본 대
        기업은 물론이고 미국의 국방부와 NASA에
        서 까지 오카노 씨를 찾아와 일을 부탁할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 작은 규모라고 무시
        하다가는 큰 코 다치기 십상이다. 휴대전화
        의 리튬 이온 전지 케이스의 금형을 처음
        만든 사람도 오카노 씨다.
        그는 5년 후에는 무엇을 먹고 살아야 하
        는가를 항상 생각한다고 한다. 아무리 멋
        진 상품이라도 절대로 3년 이상 생산하지
        않는다. 3년 정도 지나면 이미 경쟁사들에
        게 뺏길 수 있는 것은 거의 다 빼앗겨 출혈
        경쟁해야 한다. 그래서 그는 한 아이템을
        3년 정도 직접 생산해 팔다가, 이후에는 기
        술을 다른 기업들에게 팔아 버린다.
        그에게는 한 가지 신념이 있다. 하이테크
        가 넘쳐나는 세상이지만 누군가는 로우테
        크를 생산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중
        국이 물량공세를 취하더라도 로우테크를
        가장 잘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가지는 한
        자신이 건재할 것이라 믿는다. 그래서 그
        는 이렇게 말한다.
        "로우테크 없는 하이테크는 사상누각이
        다."
        오카노 씨는 성공에 대해서 주관이 아
        주 분명하다. 화려했던 과거에 머물러 있
        을 생각이라면 죽는 것 이외에는 없다고
        말한다.
        "크건 작건 창조적인 작업을 방해하고
        변화를 막는것 가운데, 가장 무서운 적이
        바로 좋았던 과거에 대한 집착이다. 과거
        의 성공에 집착하면 시야가 좁아진다. 과
        거를 먹고 사는 늙은이가 아니라 미래를
        꿈꾸면서 사는 젊은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아야 한다."
        그가 피땀 흘려 얻은 노하우를 3년마다
        아낌없이 팔아버리는 이유는 간단하다.
        과거에 집착하거나 안주하지 않기 위해
        서다. 항상 배수진(背水陳)을 치고 살아
        간다면, 누가 성공하지 못하겠는가?
        「감사합니다 ~ 하나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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